나는 미술을 배워본 적도 없고, 미술 전문가라고도 할 수 없다. 타인의 시선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특별한 직업을 갖고 있었던 ‘나’는 ‘나’의 모습을 통해 나의 크리에이티비티를 실현하였을 지 모른다. 그때 나는 “캔버스” 혹은 “조형” 이라는 순수한 창작의 세계를 만나지 못했었다. 2011년, 내가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이별, 홀로 남은 어머니에 대한 위로는 작품의 시작이 되었다. 아버지를 잃은 뒤 얼마 되지 않아 소중한 반려견 도로시가 세상을 떠났다. 이어지는 슬픔을 화폭에 풀어내기 시작했고, 그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었다. 내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슬픔의 감정들, 그리고 그 치유의 과정들은 또다른 이혜영을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그 대상을 기억하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움, 아련함, 추억, 소중함과 같은 무형의 감정을 유형으로 캔버스에 담아내는 것이 나의 작가적 욕구일 것이다. 상상력이 유달리 좋았던 나는 학생 때도 선생님 말씀을 듣기 보다는 나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꼬마였었다. 그러한 상상력이 내 삶의 추억과 혼합되며 다양한 감정과 해석이 들어가고 또한 나의 성격인 위트와 유머가 같이 표현 되는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연예인이자, 패셔니스타로서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닌 나에게 그 시간들은 옷을 통해 색에 대한 조합이나 구도를 잡아보는 연습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입어보고, 원하면 갈아입을 수 있는 옷과는 다르게 화폭에 담아야 하는 색의 선택은 나에게 신중함을 심어준다. 지금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내게 있어서 호기심과 열정으로 완성한 작품 하나하나는 새로운 배움의 과정들이다. #이혜영 #waterfallgallery

leehaeyoung1730さん(@leehaeyoung1730)が投稿した動画 -

リー・ウネ・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leehaeyoung1730) - 12月1日 22時13分


나는 미술을 배워본 적도 없고, 미술 전문가라고도 할 수 없다. 타인의 시선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특별한 직업을 갖고 있었던 ‘나’는 ‘나’의 모습을 통해 나의 크리에이티비티를 실현하였을 지 모른다. 그때 나는 “캔버스” 혹은 “조형” 이라는 순수한 창작의 세계를 만나지 못했었다.
2011년, 내가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이별, 홀로 남은 어머니에 대한 위로는 작품의 시작이 되었다. 아버지를 잃은 뒤 얼마 되지 않아 소중한 반려견 도로시가 세상을 떠났다. 이어지는 슬픔을 화폭에 풀어내기 시작했고, 그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었다. 내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슬픔의 감정들, 그리고 그 치유의 과정들은 또다른 이혜영을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그 대상을 기억하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움, 아련함, 추억, 소중함과 같은 무형의 감정을 유형으로 캔버스에 담아내는 것이 나의 작가적 욕구일 것이다. 상상력이 유달리 좋았던 나는 학생 때도 선생님 말씀을 듣기 보다는 나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꼬마였었다. 그러한 상상력이 내 삶의 추억과 혼합되며 다양한 감정과 해석이 들어가고 또한 나의 성격인 위트와 유머가 같이 표현 되는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연예인이자, 패셔니스타로서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닌 나에게 그 시간들은 옷을 통해 색에 대한 조합이나 구도를 잡아보는 연습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입어보고, 원하면 갈아입을 수 있는 옷과는 다르게 화폭에 담아야 하는 색의 선택은 나에게 신중함을 심어준다. 지금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내게 있어서 호기심과 열정으로 완성한 작품 하나하나는 새로운 배움의 과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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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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