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ジョンシンのインスタグラム(yoonjongshin) - 6月29日 11時46分

#Repost @byungwound (@get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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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간 윤종신> '한남동 이야기' 6월호는 차현지 소설가의 「문은 조금 열어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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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곧 죽어도 음악을 해야겠다며 집을 나갔던 아들과 조우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건 삶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결국 아들은 머지 않아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처럼 초인종이 올립니다. 대문 앞에는 아들이 만든 노래를 듣고 아들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월간윤종신 #한남동이야기 #윤종신닷컴 #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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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희귀 음악 감상회’라는 소모임의 회원들이라고 했다. 세상에 이런 노래도 있었나 싶은 곡들을 수집해 함께 듣는 모임이었다. 그들은 음감회에서 처음 아들의 음반을 듣고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들의 음반에는 총 세 곡이 들어있는데, 그중 <한남동 파란 철문>이라는 노래가 있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진짜 있네요. 대박 신기. 그들은 사 년 전에 싱글 앨범 한 장을 발매하고 사라진 아들의 안부를 물어왔다. 그러고는 힘들겠지만 계속해달라고, 아들에게 꼭 전해달라며 덧붙였다. 그래도 듣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차현지, 「문은 조금 열어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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