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アイ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ユ・アインInstagram)「⠀⠀⠀⠀⠀⠀⠀⠀⠀⠀⠀⠀ 어떤 형태로든 답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점점 생겨나는데 혼자서 해묵은 센스 자랑 하는 인간들이 아니라 센스를 공유하고 관계 속에서 창의의 순간을 가져가며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 관계 자체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려는 의지와 정성들이 몸을 움직이게 한다. 같이 놀고 싶어서. ⠀⠀⠀⠀⠀⠀⠀⠀⠀⠀⠀⠀ 수년간 수십 개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정성이나 성장을 보여주지 않고 절망과 결핍의 표현만 남발하며 떼만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며 타인의 삶과 존재를 존중할 줄 아는 인간이 있다. 후자의 존재들이 하는 일들은 말이 되거나 더 느끼고 싶은 표현으로 이뤄져 있고, 그들은 성의를 담아 작업의 시간들로 자신을 소개한다. 나는 때때로 무례하지만 전자의 사람을 구원할 능력 따위가 없으니 내게는 노답의 선택이 예의다. 어쭙잖은 거래를 하려 드는 인간들과 주고받을 의지를 더 이상 내 안에서 찾을 수 없으니 내게는 그것이 솔직함이다. ⠀⠀⠀⠀⠀⠀⠀⠀⠀⠀⠀⠀ 작업자는 본인의 센스가 무엇을 감지하는지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센스로 가진 영감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느끼게 해야 한다. 외로움의 몸부림도 어떠한 형상이나마 그려내는 것 아닌가. 정답에 닿는 것이 아니라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증명해야 한다. 자아도취의 비평가 코스프레로 자기를 변명하고 과시하는 인간들은 차고 넘친다. 작업자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비평과 느낌과 영감을 작업으로 옮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판단으로 머리만 키우는 게 아니라 몸을 움직여 시도하고 실험하며 세상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따지는 것이 작업이고 그 작업을 전시하는 행위 역시 그렇게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사랑이 아닐까. ⠀⠀⠀⠀⠀⠀⠀⠀⠀⠀⠀⠀ 친구는 뭐고 연인은 뭐고 사랑은 무엇일까. 일은 어떻고 삶은 또 어떤가. 사랑과 아름다움을 따져드는 그 일들이 다 무슨 소용일까. 요구이거나 헌신이거나, 욕망하거나 결핍되거나, 거래하거나 교류하거나, 망쳐버리고 또 창조하고야 마는 그 마음들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여전히 문제인 또 다른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살아갈 분명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죽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찾기 전까지 그냥 살라고 했다. 어차피 그럴 거니까. ⠀⠀⠀⠀⠀⠀⠀⠀⠀⠀⠀⠀ 안전한 관계나 액자의 틀 안에서, 혹은 그 밖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분명한 척 두드린 불분명한 나의 마음과 표현들은 다 무슨 소용일까. 나의 부족한 정성이 누구를 또 다치게 할까. 나는 궁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사랑해 달라고, 살고 싶다고, 함께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고 싶다. 나는 너를 가지고 싶은 게 아니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미 우리가 함께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의 바다에서 여전히 나는 허우적대고 있으니 이것이 내가 허우적대는 형상의 파편이다. ⠀⠀⠀⠀⠀⠀⠀⠀⠀⠀⠀⠀ 그러니, 표현을 부끄러워 말자. 팔 거 안 팔 거 동네방네 다 팔면서 부끄러운 척이 더 낯 뜨겁다. 우리 서로 솔직해지자. 그리고 부대끼며 소통하자. 마음 뜨겁게, 정성을 나누며, 깨지고 또 창조하자. 나는 그렇게 당신과 함께 정수에 다가가고 싶다. 정신을 갖고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찾고 구하고 살아가고 싶다.」10月8日 17時51分 - hongsick

ユ・アインのインスタグラム(hongsick) - 10月8日 17時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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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태로든 답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점점 생겨나는데 혼자서 해묵은 센스 자랑 하는 인간들이 아니라 센스를 공유하고 관계 속에서 창의의 순간을 가져가며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 관계 자체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려는 의지와 정성들이 몸을 움직이게 한다. 같이 놀고 싶어서. ⠀⠀⠀⠀⠀⠀⠀⠀⠀⠀⠀⠀
수년간 수십 개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정성이나 성장을 보여주지 않고 절망과 결핍의 표현만 남발하며 떼만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며 타인의 삶과 존재를 존중할 줄 아는 인간이 있다. 후자의 존재들이 하는 일들은 말이 되거나 더 느끼고 싶은 표현으로 이뤄져 있고, 그들은 성의를 담아 작업의 시간들로 자신을 소개한다. 나는 때때로 무례하지만 전자의 사람을 구원할 능력 따위가 없으니 내게는 노답의 선택이 예의다. 어쭙잖은 거래를 하려 드는 인간들과 주고받을 의지를 더 이상 내 안에서 찾을 수 없으니 내게는 그것이 솔직함이다. ⠀⠀⠀⠀⠀⠀⠀⠀⠀⠀⠀⠀
작업자는 본인의 센스가 무엇을 감지하는지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센스로 가진 영감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느끼게 해야 한다. 외로움의 몸부림도 어떠한 형상이나마 그려내는 것 아닌가. 정답에 닿는 것이 아니라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증명해야 한다. 자아도취의 비평가 코스프레로 자기를 변명하고 과시하는 인간들은 차고 넘친다. 작업자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비평과 느낌과 영감을 작업으로 옮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판단으로 머리만 키우는 게 아니라 몸을 움직여 시도하고 실험하며 세상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따지는 것이 작업이고 그 작업을 전시하는 행위 역시 그렇게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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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뭐고 연인은 뭐고 사랑은 무엇일까. 일은 어떻고 삶은 또 어떤가. 사랑과 아름다움을 따져드는 그 일들이 다 무슨 소용일까. 요구이거나 헌신이거나, 욕망하거나 결핍되거나, 거래하거나 교류하거나, 망쳐버리고 또 창조하고야 마는 그 마음들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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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여전히 문제인 또 다른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살아갈 분명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죽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찾기 전까지 그냥 살라고 했다. 어차피 그럴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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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관계나 액자의 틀 안에서, 혹은 그 밖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분명한 척 두드린 불분명한 나의 마음과 표현들은 다 무슨 소용일까. 나의 부족한 정성이 누구를 또 다치게 할까. 나는 궁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사랑해 달라고, 살고 싶다고, 함께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고 싶다. 나는 너를 가지고 싶은 게 아니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미 우리가 함께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의 바다에서 여전히 나는 허우적대고 있으니 이것이 내가 허우적대는 형상의 파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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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표현을 부끄러워 말자. 팔 거 안 팔 거 동네방네 다 팔면서 부끄러운 척이 더 낯 뜨겁다. 우리 서로 솔직해지자. 그리고 부대끼며 소통하자. 마음 뜨겁게, 정성을 나누며, 깨지고 또 창조하자. 나는 그렇게 당신과 함께 정수에 다가가고 싶다. 정신을 갖고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찾고 구하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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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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