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zi_87のインスタグラム(munji_87) - 6月5日 01時59分


#87mm
비록 이번 ONES_SERVICE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필름 ‘RIDE ON TIME’ 행사에는 이벤트 참여조차 하지 못했지만, 참 다양한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 봅니다. 운영이라는 말도 참 우습지만 이 계정을 운영해오면서 두 분과 87mm을 응원해 온 시간이 자그마치 5년이 되어갑니다. 제 학창 시절과 성인 시절을 함께 보낼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냅니다.
87mm이 첫 패션위크 쇼를 준비하던 때에, 백스테이지에서 잔뜩 긴장하신 채로 인터뷰를 하셨던, 모델이 아닌 디자이너로서 무대 위에 섰던 두 분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의 떨림, 두근거림,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방구석 한 켠에서 모니터로 지켜보기만 했던 저도 참 떨렸던 쇼였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뒤에서 그 행보를 지켜보다 보니 그때보다 훨씬 커져 있는 87mm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저 또한 다른 의미로 많이 성장해 있었더군요. 어쩌면 단순히 모델로서의 두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던 건데, 지금은 존경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성장한 브랜드와 식지 않는 두 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87mm의 옷에서는 왜인지 모르게 추억을 느낍니다. 이 옷을 입고는 어떤 공부, 일을 했으며, 이 옷은 내가 처음 입어보는 스타일이기도 했으며... 참 쓸데없고 과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87mm과 함께 쌓아온 청춘에, 추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옷을 좋아해서”로 시작한 두 분의 행보는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영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함께 걸어왔던 모든 날이 저에게는 청춘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이런 청춘 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87mm의 행보에 발 맞춰 걸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청춘의 막을 여는 이번 87mm의 첫걸음을 누구보다 더 응원합니다! 필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여는 상상을 한다는 지운님의 말과 같이, 저도 그런 행복한 상상을 해보게 되는 밤입니다.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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