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ランのインスタグラム(suranelenashin) - 11月23日 15時20分

안녕하세요 수란입니다.
저는 내일 'The Door' 싱글앨범 발매를 마지막으로, 5년간 함께했던 저의 첫 소속사 '밀리언마켓'과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인연인 만큼 막상 떠날때가 되니, 아쉬움보다 좋았던 많은 일들이 더 앞서 떠오르네요. 그만큼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5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인생에 큰 배움과 전환의 시간이 되어 저를 성장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문 앞에 서게되니 모든 여정이 다 의미있었음을 느낍니다.

저는 후회없이 살아보려고 해요.
지난것에 아쉬움 없이, 갇히고 않고, 제 진심이 원하는 곳으로 용기내어 가보려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음악과 삶에 열정과 책임을 스스로 다해보고 싶어, 저는 홀로서기를 시작해요. 다소 현실성 없어 보이기도 한 결정에 진심어린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밀리언마켓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수란은 2번째 쳅터로 새롭게 인사드릴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지만, 지금의 저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되요.

그동안, 하고싶은 말들을 많이 아꼈던것 같아요. 모든게 조심스럽고 우울증도 컸고요.
제 모습을 잃어가는 듯 해서 세상과도 거리를 두고 지내기도 했던것 같아요. 거친 변화를 거쳐 지금 저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뿌리를 회복한 지금에는 모든게 감사합니다.
새로운 씨앗이 심어져 나무가 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듯, 소식은 뜸했던 2020였지만, 저를 단단하게 가꾸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아요. 뿌리와 과정에 이어 좋은결과 까지 있음 좋지만, 그걸 떠나서도 ㅎㅎ 완전하게 저 일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

마지막으로, 5년의 갈무리를 이렇게 음악으로 전할 수 있게되어 더 감사합니다! 내일 발매될 The Door 노래 가사에 제 마음을 담았어요.
밀리언마켓 식구들에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하고, 늘 응원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도 함께하고 싶어요🌹
감사함다 -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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