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물원, 돼지 토끼들이 있는 식물원에 소풍을 다녀와서 “나겸이 오늘 소풍 재미있었어?” “응 엄마!! 동물원에서 돼지도 보고 토끼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너무 재미있었어!!” “그랬구나!! 엄마도 가보고 싶다아~” “엄마 엄마 내가 꼭 동물원에 데리고 가 줄게요” 동물원에 데리고 가준다는 우리 나겸이 그 말에 울컥해서 나겸이 손을 더 힘차게 흔들면서 하원했다. 잠 들기 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엄마 내가 옛날 이야기 해줄게요” “와아 정말?” “응!! 옛날 옛날에 곰세마리가 살았대요” “그래서?” “엄마 곰은 설거지를 하고 밥을 안먹는다고 화를 냈어요. 그리고 아빠곰은 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끝!!.” 너무 웃겨서 잠이 달아날 정도였다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반항 하는거니?. 영유아 발달 검사 항목에 자기 성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나겸아 나겸이는 여자야 남자야?” 손가락 하나를 볼에 콕찍어 골똘히 생각하는 척 하더니. “여자!!” 하길래 오오 정확하게 알고 있구나 싶어 잘 알고 있다 로 답했다. 영유아 검진 하러 가는 길 그냥 물었다. “나겸아 아빠는 여자야 남자야?” “음.. 여자..!!” “나겸아 그럼 리아(나겸이친구)는 여자야 남자야?”. “음.. 남자..!!”. 어쩌다 맞춘거구나. 달리는 차속에서. “엄마!! 나무가 자꾸 도망가! 차들도 자꾸 도망가!! 아저씨도 도망가!!” 보이는것들 모두를 도망간다고 얘기하고도 모자란 너의 수다 처음엔 그래 다 도망간다~!! 어디로 가는거지? 해주다가 나도 모르게 “응.. 그래.. 그렇구나..” 하고 있다. 이것저것 다 싫다고 얘기해서 그럼 너와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하고. “엄마 엄마” 부르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때 내 얼굴을 만지며 울듯이. “엄마.. 정신차려..” “뭐???” 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방구처럼 웃음이 새어나와서. 이 날 훈육은 망해버렸다. 오랜만에 놀이터에 갔는데. 동네 아기 엄마들이. “어머.. 너 너무 예쁘게 생겼다아” “네..” 그 엄마가 옆에 엄마에게. “..... 자기도 안대” “너 너무 예쁘다”했을때 “네” 할수 있는 너. 우리 나겸이 예쁘다.. 하는 말은 당분간 좀 자제 하는걸로. 아이의 말 한마디가 하루종일 머릿속에 박혀 있을때가 있다 “엄마 나겸이는 엄마 사랑해” 하는 말이 내 언저리를 맴돌며 빙글빙글 춤을 추듯 원을 그린다. 그런 날은 말 한마디를 해도 걸음 하나를 내딛어도 춤추듯 즐겁다. (실제로 춤추는건 하나도 안즐겁지만) 오늘도 전쟁같은 육아에서 너의 보석같은 말을 주워담아 보려고. 사랑한다 우리 세 아이들. #육아 #34개월의수다 #34개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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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ン・サン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illeursbibi) - 10月18日 10時12分


작은 동물원, 돼지 토끼들이 있는 식물원에 소풍을 다녀와서 “나겸이 오늘 소풍 재미있었어?”
“응 엄마!! 동물원에서 돼지도 보고 토끼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너무 재미있었어!!”
“그랬구나!! 엄마도 가보고 싶다아~”
“엄마 엄마 내가 꼭 동물원에 데리고 가 줄게요”

동물원에 데리고 가준다는 우리 나겸이
그 말에 울컥해서 나겸이 손을 더 힘차게
흔들면서 하원했다.

잠 들기 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엄마 내가 옛날 이야기 해줄게요”
“와아 정말?”
“응!! 옛날 옛날에 곰세마리가 살았대요”
“그래서?”
“엄마 곰은 설거지를 하고 밥을 안먹는다고 화를 냈어요.
그리고 아빠곰은 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끝!!.”
너무 웃겨서 잠이 달아날 정도였다
이런식으로 엄마한테 반항 하는거니?. 영유아 발달 검사 항목에
자기 성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나겸아 나겸이는 여자야 남자야?”
손가락 하나를 볼에 콕찍어 골똘히
생각하는 척 하더니. “여자!!” 하길래 오오 정확하게 알고 있구나 싶어 잘 알고 있다 로 답했다.

영유아 검진 하러 가는 길
그냥 물었다.
“나겸아 아빠는 여자야 남자야?”
“음.. 여자..!!”
“나겸아 그럼 리아(나겸이친구)는 여자야 남자야?”. “음.. 남자..!!”.
어쩌다 맞춘거구나.

달리는 차속에서. “엄마!! 나무가 자꾸 도망가! 차들도 자꾸 도망가!! 아저씨도 도망가!!” 보이는것들 모두를 도망간다고 얘기하고도
모자란 너의 수다
처음엔 그래 다 도망간다~!! 어디로 가는거지?
해주다가 나도 모르게 “응.. 그래.. 그렇구나..”
하고 있다.

이것저것 다 싫다고 얘기해서
그럼 너와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하고.
“엄마 엄마” 부르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때 내 얼굴을 만지며 울듯이. “엄마.. 정신차려..” “뭐???” 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방구처럼 웃음이 새어나와서.
이 날 훈육은 망해버렸다.
오랜만에 놀이터에 갔는데.
동네 아기 엄마들이. “어머.. 너 너무 예쁘게 생겼다아”
“네..”
그 엄마가 옆에 엄마에게. “..... 자기도 안대” “너 너무 예쁘다”했을때 “네” 할수 있는 너.
우리 나겸이 예쁘다.. 하는 말은
당분간 좀 자제 하는걸로.

아이의 말 한마디가 하루종일 머릿속에
박혀 있을때가 있다 “엄마 나겸이는 엄마 사랑해” 하는 말이
내 언저리를 맴돌며 빙글빙글 춤을 추듯 원을 그린다.
그런 날은 말 한마디를 해도
걸음 하나를 내딛어도 춤추듯 즐겁다. (실제로 춤추는건 하나도 안즐겁지만)
오늘도 전쟁같은 육아에서
너의 보석같은 말을 주워담아 보려고.

사랑한다 우리 세 아이들.

#육아
#34개월의수다
#34개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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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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