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キ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noel_bella_kiana) - 10月6日 02時40分


첼로가 너무 좋은데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진호 삼촌처럼 멋진 첼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 나는 재능이 별로 없는 것 같아…손가락이 계속 너무 아프고 힘들어. 친구들이랑 놀고 싶고 첼로도 하고 싶은데 숙제랑 공부하다 보면 매일 시간이 부족해. 다 하려면 너무 졸리고 아침에 맨날 피곤해…세상에 쉬운 게 하나도 없어…친구들은 다 잘 하는데 나만 못해ㅠㅠ”

조금 똑똑한 것 같아서
조금 빠른 것 같아서
조금 잘 하는 것 같아서
조금. 조금. 조금…하다가 더. 더. 더
잘 하라고 틀리지 말라고 매일 쉬지 말라고…
애가 무슨 기계도 아니고
결국엔 나도 과한 교육열로 애를 잡는 엄마가 되고 말았다.

소중한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데 대한 감사는 잊은 지 오래고
모질고 험난한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부터 차곡차곡 잘 준비해야 한다며 점점 더 많은 걸 아이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만 자라 달라던 초심은 저~~~뒤로 처박아 버렸다.
아이의 마음건강 신호에 초록불이 깜빡인다.
빨간 불로 넘어가기 전에 어서 정신을 차리자.

엄마가 미안해 나의 소중한 아가야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실수가 많아
그런 엄마 때문에 우리 요미가 고생이 많아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정말 미안해

결론은 첼로를 계속하고 숙제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요미는 정해진 규칙들과 엄마의 조언에 좀 더 귀 기울이기로 했다.

#첼로3주차
#육아는끝이없고
#나하나챙기기도쉽지않지만
#정신똑바로차리자
#엄마는반성중


[BIHAKUEN]UVシールド(UVShield)

>> 飲む日焼け止め!「UVシールド」を購入する

214

18

2021/10/6

パク・キヨンを見た方におすすめの有名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