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낮이 지나고 뜨거운 밤이 지나고 다시 뜨거운 낮이 시작 되었다. 아무것도 먹기 싫은데 아이들 때문에 것도 부실한 한끼를 차려주고 멍하니 앉았는데 몸은 한자리에 있고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 중 가장 기분 좋은 생각을 잡아보니 또 먹는거다 . 그땐 뭔맛으로 먹는건가 싶었던 퍽퍽한 된장과 풋내나는 호박잎쌈 포슬포슬 익어서 겉은 달고 속은 짭짤했던 설탕 소금이 같이 든 삶은 감자 청량 고추 파 부추를 썰어넣은 가지전 밥을 몇그릇씩 먹게 되는 다시마에 알싸한 갈치젓갈 쌈. 여름 하면 생각나는 우리 엄마표 음식인데 다시마 쌈 빼고는 다 불 앞에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려야 하는 음식이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건 다 그냥 먹는건줄 알았는데.. 나는 요즘 계란 후라이 하나 만드는것도 귀찮다. 휴대용 선풍기도 사람들이 왜 들고 다니나 했는데 이젠 저거 없인 밖에 못나가겠다. 산부인과 갈때마다 왜 이렇게 추워요? 물었더니 임산부는 늘 더워요 그래서 그래요 하는 말에 더위 안타는 나는 동의 못했었는데 나도 덥다. 그건 이 더위가 해도 해도 너무한 더위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여름 멱살 잡을수도 없고. 어떻게든 잘 지나가야 한다. 엄마가 해주는 여름음식들은 다른 반찬 없이 딱 저렇게만 있는 소박하고도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음식이었다. 에어컨 돌아가는 집에서 배부른 소리 하고 있는 임산부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여름을 난다. 이제 곧 나겸이가 돌아올 시간이고 나온이가 낮잠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육아일기 #육아와삶 #휴대용선풍기는멋지구나 #양산도하나살까봐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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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ン・サン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illeursbibi) - 7月23日 14時22分


뜨거운 낮이 지나고 뜨거운 밤이 지나고
다시 뜨거운 낮이 시작 되었다.
아무것도 먹기 싫은데 아이들 때문에
것도 부실한 한끼를 차려주고
멍하니 앉았는데 몸은 한자리에 있고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 중 가장 기분 좋은
생각을 잡아보니 또 먹는거다 .

그땐 뭔맛으로 먹는건가 싶었던 퍽퍽한
된장과 풋내나는 호박잎쌈
포슬포슬 익어서 겉은 달고 속은 짭짤했던
설탕 소금이 같이 든 삶은 감자
청량 고추 파 부추를 썰어넣은 가지전
밥을 몇그릇씩 먹게 되는 다시마에
알싸한 갈치젓갈 쌈.
여름 하면 생각나는 우리 엄마표 음식인데
다시마 쌈 빼고는 다 불 앞에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려야 하는 음식이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건 다 그냥 먹는건줄
알았는데.. 나는 요즘 계란 후라이 하나 만드는것도
귀찮다.
휴대용 선풍기도 사람들이 왜 들고 다니나
했는데 이젠 저거 없인 밖에 못나가겠다.
산부인과 갈때마다 왜 이렇게 추워요? 물었더니 임산부는 늘 더워요 그래서 그래요
하는 말에 더위 안타는 나는 동의 못했었는데 나도 덥다.
그건 이 더위가 해도 해도 너무한 더위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여름 멱살 잡을수도 없고.
어떻게든 잘 지나가야 한다.

엄마가 해주는 여름음식들은
다른 반찬 없이 딱 저렇게만 있는 소박하고도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음식이었다.
에어컨 돌아가는 집에서 배부른 소리 하고
있는 임산부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여름을 난다.

이제 곧 나겸이가 돌아올 시간이고
나온이가 낮잠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육아일기
#육아와삶
#휴대용선풍기는멋지구나
#양산도하나살까봐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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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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